주술회전

한 소년은 "정당한 죽음"을 찾기 위해 싸운다. 고통, 후회, 굴욕—인류가 만들어낸 부정적인 감정들은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저주가 되어간다. 이 저주들은 재앙의 근원이 되어 세상에 퍼져나가고, 최악의 경우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. 그리고 저주는 오직 다른 저주에 의해 퇴치될 수 있다. 특별한 신체 능력을 가진 소년 이타도리 유지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지만, 어느 날 저주에 의해 공격당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특별급 저주 물건 "료멘 스쿠나의 손톱"을 삼키게 되며, 그 안에 저주가 그의 영혼에 깃들게 된다. 스쿠나라는 저주와 몸을 공유하게 된 이타도리는 가장 강력한 주술사 고죠 사토루의 인도를 받으며, 저주와 싸우는 전문 기관인 도쿄도 주술고등학교로 전학하게 된다. 이렇게 소년의 저주를 짊어지고 저주를 퇴치하는 돌이킬 수 없는, 강렬한 이야기가 시작된다.